전주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음식 전주비빔밥이 있습니다. 전주에는 콩나물국밥, 순대국밥도 유명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전주비빔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전주비빔밥이 먹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셨죠? 저도 전주에 갔다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던 비빔밥집이 있었는데 기대한 맛집은 아니었어요. 시부모님 덕분에 저는 진짜 전주비빔밥 맛집에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전주에서 계속 살았던 분이셔서 전주맛집을 모두 알고 계셨어요. 그래서 시댁식구들 모두 다 같이 총출동하여 전주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신랑, 둘째 아가씨, 셋째 아가씨, 셋째 아가씨서방님까지 총 7명이 전주비빔밥 맛집 한국관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한국관 본점의 장점
1. 1971년부터 지켜온 전통 전주비빔밥 전문점이다.
2. 이때까지 먹어본 비빔밥중에 최고였음
3. 진짜 맛집은 반찬도 맛있는데 반찬 너무 맛있고, 다른 요리메뉴가 미쳤음 ( 파전, 황포묵, 모주 등등)
4. 승용차로 10분이면 전주한옥마을이 있음
5. 식당 뒷편 주차장이 매우 넓음
전주비빔밥 맛집 한국관 본점 영업시간 알려드릴게요. 11시 30분에 영업시작하며 , 주문마감은 20시, 그리고 영업마감은 20시 30분입니다. 주소는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25입니다. 저는 대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차가 막힐까 봐 일찍 출발했어요. 그래서 한국관에 10시 3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바로 옆옆 건물에 있는 폴바셋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제가 대기했던 폴바셋 정확한 명칭은 폴바셋 전주 금암 DT 점 이였습니다. 폴바셋에 커피를 마시니 기운이 좀 나더라고요. 그리고 정확히 11시 30분에 입장하자마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5분이 좀 지났을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들어오더라고요. 한국관 본점이 진정한 핫플이었습니다.
한국관 비빔밥의 특징
1. 한국관 비빔밥에 들어가는 밥은 생콩나물로 뜸을 들인 콩나물밥입니다.
2. 한국관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은 인삼,더덕,매실,과일 등 10여 가지 이상의 국내산 천연 양념재료로 만듭니다.
3. 비빔밥에 들어가는 모든 야채와 나물은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재료입니다.
4. 당일 조리한 야채와 나물들은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내가 주문한 메뉴
놋그릇 비빔밥, 파전, 황포묵,모주1병 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육회를 먹지 못해서 일반 놋그릇 비빔밥을 주문했는데요. 대부분 육회비빔밥을 많이 먹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입장하자마자 비빔밥을 빠르게 주문하고 바로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야채와 나물을 만들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먹으니 맛도 맛있고,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2번째 방문했을 때는 오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오전 11시 30분에 먹을 때보다 맛있진 않더라고요.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은 정문 앞에 대기하셨다가 오전 11시 30분에 바로 드시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밥이라도 식으면 맛이 없는 거처럼요.
그리고 전라도 음식이 짜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추가 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짜다고 생각되시면 추가 밥을 주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맛집들의 특징이 반찬이 정말 맛있다는 점인데요. 제가 애정하는 맛집들은 반찬이 메인요리만큼 맛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한국관의 반찬도 역시 너무 맛있었습니다. 반찬이 모두 신선하고 간이 딱 맞았고, 도토리묵은 저희 할머니가 직접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과 맛이 정말 똑같았어요. 꼬시래기무침도 맛있고, 메추리알 장조림도 맛있었어요. 반찬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2번 먹었는데요. 절대 리필하지 마세요. 비빔밥도 양이 많아서 남기게 되거든요. 반찬은 꼭 1번만 드세요. 그리고 왜 서울에 경기도에 한국관은 없는 건가요. 한국관 지점 내주세요. 자주 갈게요.
따로 주문한 황포묵을 사진으로 찍어보았어요. 황포묵은 비빔밥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녹두에 치자물을 섞은 묵으로 버섯,당근,쇠고기를 간장소스로 섞어 먹는 요리라고 합니다. 숙주나물, 당근, 버섯, 오이, 소고기, 김가루가 같이 놓여 있었고요. 모주를 주문했기 때문에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원래 파전도 무척 좋아하는데요. 바삭바삭하고 간이 딱 맞아서 파전도 너무 맛있었어요. 비 오는 날엔 파전이죠. 파전은 만들기도 쉽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정말 간편 요리인 것 같아요. 모든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당연히 비빔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주를 인생 처음 먹어보았어요.
모주는 1병으로 주문했고, 모주란 막걸리에 흑설탕,계피,생강,한방재료를 넣어 끓인 술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너무 맛있어서 1병 사서 집까지 들고 가고 싶더라고요. 전주 모주 라이스와인이라고 영어로 쓰여 있었어요. 저 많은 그릇에 음식이 남아 있지 않네요. 정말 맛있었다는 증거겠죠? 모주랑 비빔밥이랑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모주 꼭 추천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비빔밥을 가장 맛있게 잘하는 곳은 전주 금암동 한국관 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비빔밥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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