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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상암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 꿀팁

by 비숑써니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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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3년 만에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그 기간에 방문하지 못했지만 11월 초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영하 1도의 날씨라서 털모자와 패딩점퍼를 입고 방문했습니다. 상암 하늘공원의 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지만 난지천공원 주차장 1,2가 제일 가깝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한 후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무인매표소로 뛰어갔어요. 그리고 맹꽁이 전기차를 타신다면 무인매표소와도 가까워요. 난지천공원 주차장 1,2 주소 알려드릴게요. 

 

난지천공원 주차장 1, 2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365

맹꽁이 전기차 매표소
맹꽁이 전기차 매표소/본인제공
맹꽁이 전기차 뒷모습맹꽁이 전기차 앞모습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 모습/본인제공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맹꽁이 전기차 무인매표소가 있어요. 거기에서 맹꽁이전기차 왕복 탑승권을 2개 구매했어요. 두 사람이어서 6,000원에 결제했어요. 배차간격은 10분~20분인데 평일에 방문하여 사람이 없어서 금방 탈 수 있었어요. 줄이 길지 않더라고요. 올라갈 때는 안쪽에 앉았고, 정상에서 내려갈 때는 전기차 맨 뒤쪽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신다면 상암 하늘공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반려견 동반하여 전기차 탑승 시, 이동가방이나 입마개를 하셔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는 48개월 이하 어린이 무료 탑승에서 제외됩니다.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 운행시간

  • 하절기 (3월~11월) : 10시 ~20시
  • 동절기 (12월~2월) : 10시 ~ 18시 

하늘공원 전망 안내도하늘공원 핑크 코스모스
하늘공원 서울 풍경하늘공원 포토존과 억새
하늘공원정상에서의 모습/본인제공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했어요. 하늘공원 전망 안내도도 있었고, 예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살짝 서울월드컵경기장도 보였어요. 저녁에 와서 야경으로 봐도 정말 멋있을 거 같다 생각했어요. 

10월에 가면 홍시처럼 빨간 댑싸리를 볼수 있다고 했는데, 11월에 가니 빨간 댑싸리를 볼 수 없었습니다. 

 

 

 

댑싸리란?

생태계 위해성을 우려하여 식재 자제 권고가 내려진 핑크 뮬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식물은 바로 "댑싸리"입니다. 100년 전에 국내에 들어와 빗자루의 소재 등으로 쓰이는 식물입니다. 관상용 식물로 공원, 강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베어내어 빗자루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변종인 갯댑싸리가 자생합니다. 씨는 약용으로 어린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여름에 풀 전체를 말려 이뇨,명목,강장,목통,과실중독,변비등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하늘공원 댑싸리지역 하늘공원 억새길
하늘공원 댑싸리/본인제공

댑싸리 지대를 지나서 억새길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너무 넓었고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넓은 억새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매우 많았어요. 억새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억새를 배경삼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하늘공원 억새길하늘공원 억새길 포토존 (의자)
하늘공원 억새길과 포토존/본인제공 
하늘공원 억새길 포토존
하늘공원 포토존/본인제공
하늘공원 억새길
하늘공원 억새길/본인제공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 안내
하늘공원 억새와 갈대의 차이/본인제공

억새길에는 억새와 갈대가 어떤점이 다른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억새인지 갈대인지 알아볼 수 없었는데 큰 차이점은  꽃색인 거 같았어요. 억새가 자줏빛을 띤 황갈색이나 은빛이어서 더 빛나는 느낌이었어요. 

억새길을 쭉 따라서 계속 직진하면 서울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이곳은 하늘전망대 입니다. 

 

하늘공원 하늘 전망대와 의자
하늘공원 하늘전망대와 서울 풍경
하늘공원 하늘전망대/본인제공
하늘공원 억새길
하늘공원 억새길/본인제공

상암 하늘공원 하늘전망대에서 전망을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고 너무 멋졌어요. 영하1도의 날씨라 추웠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만족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억새 물결이 예술이죠?

 

하늘공원 이야기

하늘공원은 해발 98m, 상부 면적 191,400㎡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2002년 17회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하여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하였습니다.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 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을 이룹니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상점도 없어서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하늘공원의 특징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곳에는 거대한 5개의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kW의 전력을 생산해 내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하여 월드컵경기장과 주변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공원에서 꼬마물떼새, 꿩, 황조롱이 등을 볼 수 있으며, 노랑나비,제비나비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하얀 띠 꽃과 가을에는 은빛 물결 억새꽃이 장관인 곳입니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안내도
하늘공원 안내지도/본인제공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하늘공원 정상까지 올라가기 어려우시다면,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 추천합니다. 저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메타세콰이어길을 보게 되었어요. 위에 있는 사진의 빨간색 표시 부분이 메타세콰이어길 입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가을에 꼭 한번 걸어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정말 멋졌어요. 

 

하늘공원 지도,약도
하늘공원 지도/본인제공

위 사진의 핑크색 부분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정원으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보실 수 있고, 맨 왼쪽에는 귀화 식물원이 있었어요. 저는 너무 추워서 다 돌아보지 못하고 맹꽁이 전기차를 타러 돌아갔어요. 올라갈 땐 바로 탈 수 있었는데, 내려가는 전기차 탑승 대기줄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전기차를 탈 수 있었어요. 맹꽁이 전기차 맨 뒷자리에 탈 수 있었는데요.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졌습니다.

 

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
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
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
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
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하늘공원 산책길 과 단풍나무
하늘공원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본인제공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메타세콰이어길이 보이더라구요. 오른쪽으로 난길에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다음 방문 때 꼭 가보려고 합니다.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49

한강 변에서부터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길 중간 샛길에 이어져 있고, 사시사철 도시 속 산책 명소이자, 유명 촬영지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들면 무척 아름다우며 낙우송에 속합니다. 이 곳은 '가을 단풍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화려한 단풍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의 메타세콰이어길은 더욱 싱그럽고 울창한 초록빛을 띠고 비오는 날에는 나무향기와 초록빛이 진해져 낭만적인 산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란?

낙우송과의 나무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며, 35m 정도 높습니다. 2월에서 3월쯤 꽃이 피고 야생에서 존재하고 있는 개체는 5,000그루뿐이며 이에 따라 특별보호되고 있습니다. 이 나무가 많이 알려진 이유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와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길이 겨울연가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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