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자궁외임신 (MTX 주사권유)

결혼 후 5개월 정도 임신 시도를 하고 빠른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인공수정을 하기 전에는 자궁난관 조영술을 진행해야 해서 그 검사까지 마치고 병원 방문 예약까지 하였는데

갑자기 임신이 되었습니다.

임신 피검사(hcg) 결과

담당 선생님께서 피검사 수치가 4배 이상 올라야 정상이며, 2400 이상 나와야 한다고 하셨어요.

3차 검사부터 자궁외 임신을 고려해봐야 할 수 있다고 하셨고 5차 피검사에서 890이라는 수치가 나와서 거의 확정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에(3일 뒤) 마지막으로 경과를 보고(피검사) MTX 주사(유산 주사)를맞자고 하셨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남편과 저는 실망이.

임테기에 두줄만 나오면 임신이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자궁외 임신, 초기 유산 등등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임신은 큰 축복이지만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다행히 피검사 수치 500 이 넘으면 신청할 수 있는 임신 바우처(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금)를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신청방법은 간단합니다. 병원에서 건강보험 임신 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를 주시면, 국민행복카드(임신 바우처)를 신청하면 끝!

산모의 출산 진료비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 140만 원)를 지원해주는 카드로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임산부의 임신, 출산 진료비와 2세 미만의 영유아의 진료비로 사용이 확대 적용됩니다.

(모든 진료비와 약제, 치료재료 구입비로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기간은 바우처 생성일에서 분만예정일(유산, 사산일)로 부터 2년까지입니다.

참고로 카드를 빠르게 받고 싶으신 경우 가까운 은행에서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카톡이 옵니다.

마음은 좀 씁쓸하지만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하고 아직 대기 중입니다.

오늘의 임신 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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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