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직립보행으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무릎은 평생 체중 부담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무릎 관절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무릎은 넙다리뼈, 정강뼈, 무릎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넙다리뼈와 정강뼈 사이에는 연골과 반월상 연골판이 있어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퇴행성관절염입니다. 관절염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매주 높은 산을 오르는 무리한 등산을 피해야 합니다.
무릎 인공관절전치환술은 먼저 연골이 손상된 뼈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한 다음 연골판을 대신할 플라스틱 재질의 보형물을 끼우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수술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통증이며, 이 병변이 진행된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하진 않지만, 환자가 일상생활이 불가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관절을 교체해 주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20년이 지나면 5%~10% 재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에 보통 인공관절을 시행받는 환자의 평균 연령은 70세 정도 입니다.
무릎에 물이 많이 찼다고 하는 현상은 활액이 많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활액은 윤활작용을 하는 체액인데 관절염이 생기면 과도하게 증가합니다. 관절염 그리고 연골판파열과 같이 무릎 안에 여러 가지 조각들이 발생해서 활액을 직접적으로 발생시킵니다. 무릎의 흔들림이나 유격과 같은 일들이 발생해서 기계적으로 무릎이 흔들리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균이 들어가서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여러 가지 반복되는 (스테로이드) 주사, 특히 허리 주사 같은걸 많이 맞으면 쿠싱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 쿠싱증후군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뼈가 약해집니다. 인공관절이 단단한 쇠이고 뼈는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다 보니까 그 사이 접점에서 뼈가 살짝살짝 녹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시행하는 것입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무엇일까?
걷기와 뛰기를 했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뛰었을 때가 약 2배 높습니다. 내려갈 때와 올라갈때를 비교한 결과, 내려갈때 하중이 2.5배 이상 많이 걸렸고, 운동화와 하이힐을 비교한 결과, 하이힐이 무릎에 더 많은 무리가 갑니다. 정상 정렬을 가진 다리와 오 다리를 가진 사람을 비교했을 때 오자다리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 많습니다. 스쿼트와 런지를 비교했을 때, 런지를 할 때 무릎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런지 운동보다는 스쿼트 운동을 하는 것이 무릎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피해야 할 동작들로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과도하게 구부린다든지 몸의 체중이 짧은 시간에 어느 한곳에 집중된다든지 하는 동작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무릎을 쪼그리고 앉는 동작들은 무릎에 체중의 7배 정도까지 힘을 가하게 하는 동작입니다. 무릎에 안 좋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 관절염은 비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BMI 지수가 25 이하이면 관절염 위험도가 30%, BMI 지수가 25 ~30 이면 관절염위험도가 47%, BMI 지수가 30 이상이면 관절염위험도가 60%입니다. BMI 지수의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서 참고해 주세요.
BMI 지수란?
MTX주사 후기,항암주사 부작용
8월 26일에 5차 피검사를 하고 3일 뒤에 다시 피검사를 하자고 하셔서 8월 29일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를 했습니다. 이날 피검사 나온 후 의사 선생님이 MTX 주사를 맞자고 하시면 맞기로
sunny1106.tistory.com
연구결과 무릎 관절염이 나타난 사람들 대부분이 10년 전 반월상 연골판 손상과 파열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나이인데도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바로 진행하지 않고 시간을 벌 수 있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최대한 인공관절 수술할 수 있는 시기를 늦추고자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다쳐서 십자인대 파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대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는 관절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 손상은 장차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적기에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연골이나 인대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습니다.
- 무릎 주변에 통증이 있다.
- 쪼그려 앉기가 힘들다.
- 무릎에 부종이 있다.
- 계단을 내려가기가 힘들다.
- 움직이다 무릎이 휘청하는 느낌이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안 좋은 동작은 쪼그리는 동작이나 책상다리하거나, 엎드려서 걸레질하는 무릎을 꿇는 동작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혈액검사 피검사의 중요성 (7) | 2023.11.05 |
|---|---|
| 수면내시경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1) | 2023.10.30 |
| 탈모약 미녹시딜로 관리하고 예방하기 (2) | 2022.10.25 |
|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 뇌혈관 질환 치료와 예방법 (10) | 2022.09.29 |
| 난소 노화에 맞서다, 난자 냉동 (6) | 2022.09.28 |
